한글로 출판된 음향관련서적 중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는 개론서적. 1993년 초판 발행이래 12만권에 이르는 베스트셀러, 스테디 셀러가 4로 업데이트 되었다. 기술의 변화에 따라 바뀐 내용들과 함께, 보강된 3개의 부록을 통해서 글로 표현되는 이론외에도 실제 음향 기술을 체험하며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졌다.
특히 13장의 믹싱 이론과 14장의 믹싱의 실제를 통해서 함께 제공된 멀티트랙 음원의 기본적인 믹싱 과정을 따라하면서 필수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게 하였다. 믹싱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이 하나의 챕터와 하나의 실전 연습으로 언제든 스마트폰을 통해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냥 열거되는 이론에 국한되는 다수의 서적들과는 다르게 실제 기술적인 부분에서 기술습득을 원하는 독자들의 필요성과 오랜 강의와 실전에서 나오는 기술을 정리했다는 점이 오랜시간 스테디 셀러가 되는 장점이다.
앱북에는 동영상강좌와 필자의 검증된 다양한 사이트의 링크까지 포함되었다. 특히 ebook은 구매자에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 잡식성에 가깝게 잡다한 지식(잘못된 지식도 엄청 많이 있다)을 습득해야만 하는 음향입문자와 경험으로만 배우던 실무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종합 기술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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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개정판을 펴내며.
음향이라고 하기 참 빈약할 수준의 장비로 시작했던 1986년, 좀더 공부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찾아다니던 곳은 종로서적,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 일본책 서점, 그리고 세운상가 위의 기술서점이 있었다. 요즘처럼 클릭 한번이면 흘러나오는 정보는 상상도 못하던 그때였다. 그래도 전공이 전자계산학인 대학생이었음에도 정보의 바다는 커녕, LAN도 이론으로 배우던 시절이니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조차도 감이 안오던 시절이었다. 오로지 현장의 경험으로 그렇게 맨땅에 헤딩을 하다 몇년 후 선물로 받은 Yamaha에서 출판한 Sound Reinforcement Handbook은 정확한 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짧은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일을 시작하고, 그러다 결혼하고, 그냥 예의상 써오면 출판해주겠다던 출판사 사장님의 이야기에 두달동안 쓰기 시작한 책이 이 책의 초판이었다. 최대한 쉽게 써보자, 지식을 그냥 배달하는 것이 아닌, 잘 소화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라는 생각에 와이프가 이해 못하면 다시 쓰고,, 그렇게 시작을 했었다.
15년 후 출판사 사장님의 말씀이, 출판 후 한 달만에 책이 전부 다 반품되었다고 한다. 출판사가 기독서적 전문 출판사인 부분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수요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교보문고에서 몇 권씩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10만권이 넘어가고, 그 책으로 그 시절 공부를 시작한 분들이 40대가 되어서 각 필드의 중요한 부분에서 담당하고 있다.
20년하고도 3년이 지나는 시점에 다시 책을 개정한다. 그것도 제목만 바꾸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다시 일년의 시간 동안 정리하고 수정해서 4판을 펴낸다. 오래전 읽으셨던 분들도 새롭게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로 정리했다. 30년전, 상상도 못했던 정보의 바다는 이미 눈만 뜨면 헤엄쳐 다니는 시대가 되었고, 음향 개론 정도의 서적도 수 십종이 출판되어 있다. 검색창에 단어 하나만 쳐도 관련 동영상까지 다 나오는 시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이유는 쉽게 아실 거라 본다. 의외로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나기도 하고, 30년 경력의 필자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아주 난해한 정보들도 많이 있는게 사실이다.
출판사의 김대희대표, 그리고 페북 그룹인 장호준음향워크샵의 열정적인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50이 넘어가는 시점에, 더더욱 좋은 글과 자료로 어려운 음향 기술의 습득에 좋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앞으로 30여년을 해야할 필자의 과제라 믿으며...
저자 장호준
독자 추천의 글~
▶ 음향이론의 바이블!!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아니랍니다. 가보로 물려주셔도 좋습니다 ~^^ (정승원)
▶ 이 책 아니었으면 지금 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을것이다 (김인규)
▶ 빌려볼 책이 아닌, 구입하고 소장해야할 책 (최신규)
▶ 세월이 흘러 누군가 음향에 대해 물을 때 긴 대답대신 이 책 한권 추천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된 책! 닥치고 강추!!! (김정훈)
▶ 음향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주변에 도움이 없을때, 누군가를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책과 대화를~ (오지성)
▶ 음향엔지니어의 정체성을 알게해준 소중한 책이다 (오문환)
▶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처음 어렵게 음향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가르칠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 (지영환)
▶ 내가 완벽하게 이해 못하는 지식은 전달 할 수 없는 지식이라 생각하며 세번째 책을 펴낸다. 특별히 교육을 받지 못하고 실무에 있는 경우도 많이 보고 접하게 된다. 그냥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 가운데, 길지 않은 이야기로 전혀 다른 상황의 변화를 체험하는 현장의 경우를 쉽게 본다. 완벽한 이론은 그만큼 빨리 여러분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 서문에서
▶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에겐 단순한 이론 뿐 아니라 소리를 듣고, 만들어가는데 대한 경험이 더해진 조언이 필요하다.
이 책은 실제 소리를 다루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동아방송예술대 이수용교수)
▶ 내가 배울때는 어깨 넘어와 경험으로밖에 배울길이 없었는데 많은분들 한테 이 책이 나침반 역활을 할것이다 (T-Studio 노양수감독)
▶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책에서도 이만큼 명료하고 정확하게 정리된 내용은 본적이 없습 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스쳐지나갈 내용으로 보일수 있지만 아는 사람은 이게 얼마나 중요한 내용인지 명확히 이해할 것이라 생각된다. 영상자료부터 내용까지... 최고 (사운드앤뮤직 박문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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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소리 Sound
2장. 공간음향 Room Acoustics
3장. 마이크로폰 Microphone
4장. 믹싱콘솔 Mixing Console
5장. 주변기기 Signal Processors
6장. 스피커 Speaker
7장. 앰프 Amplifier
8장. 케이블링 Cabling
9장. 잡음 Noise
10장. 음향 시스템 Sound System
11장. 녹음 Recording
12장. 디지털 오디오 Digital Audio
13장. 엔지니어링과 믹싱 Engineering
14장. 믹싱의 실제 Mixing in Action
부록 1. 인사이드 스토리(고 박상욱) Inside Story
부록 2. 스튜디오 Studio
부록 3. 서라운드 음향(김성영박사) Surround Sound